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2017년 10월 30일 월요일
하늘에서 본 밀양 - 밀양시 시내(구시가지 중심)
밀양의 동네방네를 다 찍고 나서 보니 예전에 무리하게 찍었던 영상들이 하찮아보인다.
전경을 담은 영상은 모름지기 날씨가 쾌청해야 한다. 그러나 올 여름은 무지무지하게 더워서 연무가 끼지 않은 날이 없었다. 게다가 드론 운전의 초보자로 원하는 방향으로 운전해가기도 쉽지 않은 판국에 사진과 관련되는 내용을 세심하게 살펴볼 여력이 없어 초점이 흐리거나 카메라 앵글을 함부로 다룬 면이 없지 않았다.
계절이 바뀌면서 날씨가 쾌청해지자 이전의 흐릿한 영상들을 다시 촬영하여 대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영상도 그러한 욕심의 산물이다.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하늘에서 본 밀양 -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4K)
정승골을 찍고 시간의 여유가 있어 얼음골로 넘어갔다.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호박소까지도 찍었을 텐데, 저녁에 골프 약속이 있어서 거기까지는 가보지 못했다.
얼음골은 늦가을과 겨울풍경이 좋다. 여름은 몸을 그 골짜기 속에 담아야 제 맛이다. 단풍이 제법 들긴 했지만 완전치는 않다.
하늘에서 본 밀양 - 구천리 정승골(4K)
정승골은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깊은 골짜기이다. 밀양에서도 손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오지에 속한다.
이전에는 농사를 짓은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집들이 팬션으로 바뀌었다. 그 사이에 드문드문 몇 집의 민가가 박혀있는 형국이다.
걸어서 이동하던 옛날에 이곳은 산내면 남명리나 송백리 쪽으로 넘어가는 고갯이 있었던 모양이다. 산 중턱에 위태롭게 걸려 있는 재말이라는 마을은 재의 마을 즉 고갯길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붙여졌다고 한다.
정승골이란 골짜기 이름이 붙은 연유는 정확히 알려진 게 없다. 정승과 관련이 있다면 아마도 청렴한 정승이 낙향하여 안빈낙도한 곳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래 전부터 어느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던 분이 이곳에 집을 가꾸어 염소를 키우면서 살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바람도 쐴겸해서 일부러 이 오지까지 찾아가서 1박을 하면서 식도락과 여유를 즐긴 적이 있었다.
지금은 그 집이 주변의 화려한 펜션들 때문에 잠겨버린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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