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0일 수요일
2018년 5월 29일 화요일
밀양 리더스 컨트리클럽
공 치랴 드론 날리랴 정신 없을 줄 알았는데, 드론도 되고 공도 된 날!
3개월 인도어 연습장 수련 덕분인지 아니면 퇴직 후 늘어난 필드 경험인지 기대하지도 않았던 싱글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반 레이크 코스 +4, 후반 파인 코스 +2, 계 78타! 버디 전후반 각 1개, 특히 전반 레이크 코스 1번 홀에서 버디 한 것이 약이 되었다. 티샷이 감겨 페어웨이 왼쪽 모서리 벙크 가까이로 갔는데 거기서 남은 거리 175미터 정도였고, 유틸리티로 친 볼이 홀컵 1미터 앞에까지 굴러가 섰다. 탭 인 버디 ^.^
더블보기 이상은 하나도 없었고, 13번의 티샷은 마음에 들게 날아간 것이 딱 한 번밖에 없었지만 페이웨이는 거의 대부분 다 지켰다. 퍼팅도 거리감이 좋아 홀컵 90센티 주변에 쳐놓은 금 안에 한 번에 거의 다 들어갔다.
6~7년 전 전성기(?) 때 양산 골드그린에서 76타 치고, 청도 그레이스에서 80타 두 번 친 것이 싱글 기록의 전부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샷 거리도 줄어들어 나도 보기 플레이어로 고착되는가 보다 했는데 이 기록으로 새삼 골프의 즐거움과 건강에 대한 희망이 되살아난다.
피드 구독하기:
글 (Atom)
-
금포리를 담기 위해 초동면을 다시 찾아간다. 가보지 않은 길이라 미리 지도를 살펴보고,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얻어서 금포리를 겨우 찾았다. 수산에서 부곡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 바로 옆에 있는 동네인데도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부곡 쪽으로 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