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5일 수요일

하늘에서 본 밀양 - 하남읍 파서리, 대사리



드론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의 대상이 되다보니 시골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관심이 꽤 많다. 그분들은 대부분 이미 농약살포용 드론에 감명을 받은 바가 있다.
이번에는 드론을 가지고 뭘할까 하는 호기심으로 드론을 띄우고 있는 내 주변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여들곤 한다.

하늘을 두리번거리면서 '드론 어디 있수?'라고 말을 걸어온다.
매번 받는 질문이라 이제는 이렇게 대답한다.
'작아서 안보여요. 저도 몰라요.'

파서리에서도 똑같은 질문을 받고 똑같은 대답을 했다.
그랬더니 한 할아버지 대뜸하시는 말씀.
'그러니까 북한 아~들(이이들)이 성주까지 드론을 보낸다 아이가? 보여야 잡아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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