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2일 화요일
하늘에서 본 밀양 - 삼랑진읍 삼랑리(4K)
삼랑진의 진(津)은 나루란 뜻이다. 즉 배를 대는 곳, 포구 내지 항구란 의미다. 예전 육로가 발달하기 전에 물류 이동은 배을 이용했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유난히 바닷가, 강가에는 진(津) 혹은 포(浦)자가 붙은 마을 이름이 많다. 포(浦)는 물가라는 의미. 물론 삼랑진도 마찬가지다.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 부산에서 낙동강을 거슬러 움직이기 시작한 배가 밀양 쪽으로 갈 것인지 내륙 깊숙히 안동까지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곳이 삼랑진이다. 그래서 삼랑진은 물류의 집결지이었을 것이다. 여기가 말하자면 터미널 내지 인터체인지였던 셈.
지금의 삼랑진에는 그런 흔적 찾기가 쉽지 않다. 굳이 흔적을 찾아보자면 삼랑리의 상부, 하부 마을 정도랄까. 이곳에는 아직 몇 군데의 민물횟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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