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4일 목요일

솔방마을 오가는길


밀양에는 오지 마을이 몇 있다.
산내면 송백리에 외딴 마을 오치가 있고, 단장면 구천리에는 숨어사는 정승들의 마을 정승골이 있다. 삼거 마을에서 오른쪽 산 위, 밀양댐의 서북쪽 산 위에는 바드리가 있고, 삼랑진 양수발전소 상부댐을 거의 다 올라간 지점에서 왼쪽으로 빠져 상부댐 꼬리 윗쪽에 있는 숭촌마을이 숨어 있는가 하면 종남산 남동쪽 7부 능선 쯤에는 남산 구배기가 은거하고 있다. 
이곳 솔방마을도 앞의 마을과 비교해서 결코 오지라는 면에서는 빠지지 않을 듯 싶다.
상동면 고정리를 지나서 산골짜기를 오르다 도곡저수지 둑에서 왼쪽으로 빠져 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은 급경사의 꼬부랑길을 한참 오르다보면 솔방 마을이 나온다.
지금은 도로가 제대로 정비되어 있고, 마을 입구에 넓은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차로 움직이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 
2017년 08월 22일 아이폰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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