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6일 목요일
밀양의 옛모습(2)
밀양은 역사의 고장이다. 삼한시대부터 이어져 온 밀양의 유구한 역사는 각종 기록을 통해서도 입증이 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로 들어오면서 밀양은 어떤 연유에서인지 발전의 궤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안길에서 서성이는 형국이 되었다. 한밭 즉 대전이 거대 도시가 되어 있는데 그와 비슷하거나 더 큰 세를 지녔던 밀양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웅변하고 있다.
디지털시대로 접어들면서 밀양의 아날로그적인 유산을 디지털화해야겠다는 마음이 어느 순간 절박함으로 다가온 적이 있다. 나라도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그런 심정으로 작업한 것이 밀양문화원에서 발간한 밀양지명고를 컴퓨터 파일화한 것이다. 물론 나 혼자의 힘이 아닌 밀양멀티미디어연구회 회원의 도움이 컸다.
이 자료는 애초의 제작 의도에 맞게(?) 많은 사람들이 퍼가서는 원래 파일 제작자나 출처도 밝히지 않은 채 공유되고 있다.
우리 밀양멀티미디어연구회에서 처음 만든 자료는 원래 밀양멀티미디어연구회 홈페이지에 탑재되었으나 연구회 홈페이지 서비스를 어느 날 갑자기 타의에 의해 그만두게 될 상황이 생겨 한동안 묵혀두었다가 지금은 다음 카페의 밀양멀티미디어연구회에 다시 싣고 있다.
http://cafe.daum.net/my-multi/UAUt
이 동영상은 여기저기 산재해 있던 밀양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를 오랫 동안 검색, 수집한 것들 중에서 골라서 편집한 것이다. 자료의 원본 제작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안타깝다. 상업적 의도는 전혀 없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결례를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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