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0일 목요일
하늘에서 본 밀양 - 초동면 명성리 신포동
이 영상으로 '상공에서 본 밀양' 시리즈 중 초동면 편을 끝낸다.
모든 마을을 다 담으려는 애초의 의도는 시간에 쫓기고 계획의 부실이 겹쳐 중복되고 정리 안된 면이 많다.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하자니 그 구역과 상관없이 마을이 인접해 있는 경우가 있어 중복이 되고, 공중에 날아오른 드론을 조그마한 폰 화면으로 보고 조종을 하다보니 놓쳐버리는 작은 마을도 종종 있었다.
초동면은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 초동저수지를 중간에 놓고 보면 사방으로 넓은 들이 펼쳐져 있고 자그마한 산들이 그 넓은 들에 큰 논두렁 쌓듯이 이어져 있다. 마을들은 논두렁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고. 하남들만 넓은 줄 알았더니 초동들도 하남들 못지 않다.
이 작업은 작은 출발에 불과하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하늘에서 내려와 마을과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볼 참이다.
동네를 지키고 있는 촌노들이 외지 사람을 구분하고 어찌, 무엇을 하러 왔는 지 궁금해하며 기웃거릴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아보여 마음이 바쁘다. 부분적으로 마을의 공동화 현상이 생기고 있으며, 화면에서 사람 보기가 쉽지 않음이 바쁜 마음을 더욱 졸이게 한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
드론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의 대상이 되다보니 시골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관심이 꽤 많다. 그분들은 대부분 이미 농약살포용 드론에 감명을 받은 바가 있다. 이번에는 드론을 가지고 뭘할까 하는 호기심으로 드론을 띄우고 있는 내 주변에는 할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