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4일 화요일
하늘에서 본 밀양 - 시내 조망
세상에 드론이라는 물건이 나오기 시작할 무렵부터 내가 하늘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날을 기다려왔다. 지난해 학교 홍보 영상을 만들면서 그 시도를 했다. 드론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을 무렵 무리하게 구입한 드론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조잡하기 짝이 없는 물건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학교의 모습을 담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어느날 제 소임은 거기까지라는 듯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이후 비슷한 모델인데 가격이 아주 싼 것을 다시 구입하였으나 이 드론은 장난감 수준에 머물렀다.
지금 쓰고 있는 드론은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에서 만든 제대로 된 드론이다. 물론 가격도 만만찮다.
이 드론을 내 손에 넣자 시작한 작업이 바로 밀양 전역을 촬영하고 편집한 후 인터넷에 기존의 자료와 연결시켜 내보이는 좀 거대한 프로젝트다.
학교 주변부터 시작해서 밀양 시내까지 넓혔다. 앞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꼭 완성해보고 싶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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