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3일 목요일

하늘에서 본 밀양 - 하남읍 귀명리, 양동리



예전에 학교에 같이 근무한 젊은 친구 중에 '양동희'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마산 쪽에서 출퇴근을 했는데 하루는 앞서가는 트럭이 딸기 '양동이'를 가득 싣고 가고 있었단다. 뒤따르는데 잠시 후에 나타난 길가의 이정표가 '양동리'더란다. ㅎㅎ.
양동리는 밀양의 공단 중에서는 제법 오래된 공단이다. 변변한 공장이 없는 밀양에는 사포공단이 그나마 공장들이 좀 있었고, 그 다음이 양동리의 양동농공공단이었다. 컴퓨터로 해서 알게 된 사업가 중에 한 분이 이곳 공단에 사업체를 둘 갖고 있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에 들었지만 내가 그 공장을 찾아갈 마땅한 핑게거리가 없어서 지금껏 가보지는 못했다. 언제가 기회를 만들어 가봐야겠다. 공장 방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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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 들여서 만든 것 같은데 명물이 되기는커녕 존재의 의미가 모호하다는 생각.